3000억대 명동 유안타증권 사옥, 2월 입찰

입력 2022-01-07 08:12   수정 2022-01-10 16:43

이 기사는 01월 07일 08:12 “마켓인사이트”에 게재된 기사입니다.



명동 유안타증권 사옥이 다음달 매각을 위한 입찰을 진행한다. 매각주관사로 CBRE코리아와 에비슨영코리아, 에이커트리를 선정했다.

6일 투자은행(IB)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이 유안타증권 사옥의 매각주관사로 CBRE코리아와 애비슨영코리아를 공동으로 선정했다. 이달 중 유안타증권 사옥 투자설명서(IM)를 배포한 뒤 다음달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.

1987년 준공된 유안타증권 사옥은 서울 중구 을지로2가 185에 자리하고 있다. 연면적은 2만8024㎡, 지하 5층~지상 16층 규모다. 용적률은 638.5%다. 2011년에 리모델링을 진행했다.

유안타증권 사옥은 준공 후 동양종금증권(유안타증권의 전신)이 계속 소유해오다 2012년 하나자산운용에 사옥을 매각했다. 이후 유안타증권이 세일앤리스백(Sale & Leaseback)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. 하나자산운용은 2017년 NH아문디자산운용에 2141억원에 사옥을 매각했다.

업계에서는 유안타증권 사옥의 몸값이 3000억원(3.3㎡당 3500만원)을 훌쩍 넘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.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"2호선 을지로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핵심 입지와 상징성을 고려할 때 좋은 건물"이라며 "리모델링을 했지만 오래된 건물인 만큼 오피스빌딩 재건축을 하는 것이 가장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"이라고 설명했다.

다만 유안타증권이 보유한 우선매수권이 변수로 남아있다. 2017년 매각시에도 하나자산운용은 동양자산운용을 우선협상자로 선택했지만, 유안타증권의 우선매수권 행사로 NH아문디자산운용에 매각했다.

윤아영 기자 youngmoney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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